2月 202014
 

카페봄봄 매니저 김동규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한국진보연대에서 활동했습니다. 주로 반값등록금 실현, 친환경무상급식 실현, 한미FTA반대, 광우병반대 활동 등을 하였습니다. 2013년 5월부터 노동과 마을의 만남이라는 슬로건을 들고 노동자마을카페 준비에 동참하였습니다.

카페봄봄의 공간은 원래 서울노동광장이라는 노동운동단체(노동자교육기관)의 사무실이었습니다. 노동운동이 지역과 시민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고민과 토론속에서 사무실 공간을 지역주민들과 더 많은 시민들에게 개방.공유하고 새로운 운동적 실험을 위해 카페봄봄을 만들었습니다.

카페봄봄은 아직 걸음마단계입니다. 공존과 공생, 공유와 공감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노동과 마을의 합체를 통해 21세기 새로운 공동체 사회로의 전망을 모색하고 실험하고 있습니다.

카페봄봄에는 ‘누구나강좌’가 있습니다. 노동자,지역주민,청년,예술인등 누구나 자신의 재능과 철학을 나누는 강좌이고 모두가 카페의 주인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미싱강좌,양말인형만들기,하우스맥주만들기,친환경비누만들기 부터 드로잉,기타,영어,일본어소모임 등 다양한 강좌와 소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동과 진보를 의제로 한 노동인권소모임,최저임금.통상임금.협동조합.진보운동전망 등 강좌도 진행했습니다.

카페봄봄은 마을로의 확장을 도전합니다. 마을골목벽화 그리기, 동네재활용 텃밭만들기 등을 통하여 카페공간 뿐만 아니라 마을이 공동체로서 변화되기 위한 작은 실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는 마을축제, 벼룩시장, 마을기금, 마을커뮤니티네트워크 등을 토론하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카페봄봄은 회원들, 주민들의 작은 공연장 전시장도 됩니다. 철도민영화 반대 사진전,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그림전시회, 철새 생태사진전, 아카펠라공연, 작은콘서트, 1인 인형극 등을 통해 예술을 통한 공동체 형성, 노동과 마을의 예술적 만남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카페봄봄은 새로운 에너지를 발견하고 공동체의 젋은 주체를 찾기 위한 청년공동체 프로젝트를 준비중입니다. 일자리,주거,교육,결혼,소외 등 사회적 문제를 혼자 고민하고 좌절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해 청년들 스스로 주체적으로 질문하고 생각하고 주장하고 실천하는 (가칭)장그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장그래는 ‘미생’이라는 인터넷웹툰에 나오는 계약직 청년주인공입니다.

카페봄봄은 개인과 공동체의 상생을 도전합니다. 몇몇 활동가 중심을 공간이 아니라 회원들, 주민들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합니다. 일일매니저 활동, 누구나 강좌 활동, CMS 회비납부, 소모임 등을 통하여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협동조합 또는 마을기업으로서 전망도 토론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경제 및 공동체 생태계 형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도전을 계속할 것입니다.

카페봄봄은 노동자들이 노동운동 정치운동을 너머 지역과 시민속으로 들어가는 새로운 모델의 공동체운동을 꿈꾸고 있습니다. 실패와 좌절도 있겠지만, 작은 실천과 소중한 연대를 통하여 새로운 사회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2014년에도 조금씩 조금씩 걸어갈 것입니다.

한국에 오시면 꼭 한번 찾아오세요. 언제나 누구나 환영합니다.

카페봄봄 :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618-20 2층 (1호선 영등포역 1번출구)
전화번호 : 070- 7534- 9117
홈페이지 : www.cafebombom.net
페이스북 : 카페봄봄